이 장비는 한개의 검출기 또는 4개 검출기를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CT에 비해 각각 32배, 4배씩 처리속도가 빠르며 그동안 불가능했던 심장 관상동맥의 촬영이 가능한 기기 전세계적으로도 그 숫자가 몇 되지 않을 정도로 최첨단 장비다.
울산대병원이 8일 이 CT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임상 적용에 들어갔다고 밝힌데 이어 삼성서울병원도 최근 장비를 설치하고 1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.
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 이원재 교수는 "기존 4슬라이스 CT로도 좋은 단면영상을 얻을 수 있지만 16 슬라이스 CT 도입으로 보다 빠른 촬영속도로 더 많은 다차원 횡단면 영상을 얻을 수 있어 훨씬 더 정확한 판독과 관상동맥 CT 촬영이 가능해졌다"고 설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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